본문 바로가기

마음 속

갑작스러운 헤어짐?

728x90
요즘에 등의 통증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가서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받았다.
물리치료는 모르겠고, 도수치료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치료선생님이 좋으셨기 때문이다.
잘 해주셔서 토요일이 기다려지기까지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대전에 가느라 치료를 빠졌고, 이번 주도 결혼식이 예정되어있어서 오늘 오전에 치료를 받고 와야할 것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그 도수치료 선생님이 그만두시고 다른 분이 와 있었다. 몇달씩 치료받고 그랬던 건 아닌데 너무너무 섭섭했다. 성함이라도 알아 둘걸...

내 몸상태, 기분까지 잘 헤아려서 정성스럽게 치료해 주셨던 분인데...

한동안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것 같다. 깊은 인연이 아니라 하더라도 갑작스런 헤어짐은 마음을 꽤 허전하게 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마음 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  (2) 2011.05.23
세바스찬 아저씨에게서 배운 기다림  (0) 2011.05.06
시간만 온전히 흐르고 있다.  (2) 2010.12.28
오빠는 인생의 목표가 그녀에요?  (2) 2010.12.28
휘청휘청  (0)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