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난 왜 살고 있을까?
난 제대로 살고 있을까?
난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난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난 어떻게 살면 불안하지 않을까?
난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도 소중한 사람으로 머물 수 있을까?
난 지금 누구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걸까?
혹독한 진실은 그 누구도 나에 관한 어떤 것을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
난 왜 항상 ㄷ ㅏ 모르겠을까?
이것도 모르겠고 저것도 모르겠다.
ㄷ ㅏ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뭔가 척척 이뤄가면서, 잘 해나가는 것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뭔가 결정 내려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니 그래서 마음이 불안한 걸까?
시간은 어쩜 이렇게도 유유히 흘러갈 수 있는 걸까?
세상 가장 강한 힘을 지녔다.
그 강하다는 사랑도 변화 시키는 시간씨.
시간이 흐르면 그에 맞는 경험, 미소, 아량,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자꾸 겁이난다.
만약에, 사람들이 만하는 그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라고 여겨지는 사람을 만난다면 온전해 짐을 느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내 미래의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면 좋겠다.
하지만 그 역시. 정답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스스로 곧게 서지 못 하고, 어떻게 상대방을 온 마음을 다해 바라 보겠나.
ㅇ ㅏ....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2010년은. 아니 내 27세와 28세는.
내가 참 지쳤던 두 해였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그래 제대로야" 라고 말 할 수 있게 살자.
그거 역시 잘 모르겠지만.
'마음 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 (2) | 2011.05.23 |
---|---|
세바스찬 아저씨에게서 배운 기다림 (0) | 2011.05.06 |
갑작스러운 헤어짐? (2) | 2011.04.18 |
오빠는 인생의 목표가 그녀에요? (2) | 2010.12.28 |
휘청휘청 (0) | 2010.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