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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시간만 온전히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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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살고 있을까?

난 제대로 살고 있을까?

난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난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난 어떻게 살면 불안하지 않을까?

난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도 소중한 사람으로 머물 수 있을까?

난 지금 누구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걸까?

혹독한 진실은 그 누구도 나에 관한 어떤 것을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

난 왜 항상 ㄷ ㅏ 모르겠을까?

이것도 모르겠고 저것도 모르겠다.

ㄷ ㅏ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뭔가 척척 이뤄가면서, 잘 해나가는 것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뭔가 결정 내려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니 그래서 마음이 불안한 걸까?

시간은 어쩜 이렇게도 유유히 흘러갈 수 있는 걸까?

세상 가장 강한 힘을 지녔다.

그 강하다는 사랑도 변화 시키는 시간씨.

시간이 흐르면 그에 맞는 경험, 미소, 아량,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자꾸 겁이난다.

만약에, 사람들이 만하는 그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라고 여겨지는 사람을 만난다면 온전해 짐을 느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내 미래의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면 좋겠다.

하지만 그 역시. 정답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스스로 곧게 서지 못 하고, 어떻게 상대방을 온 마음을 다해 바라 보겠나.

ㅇ ㅏ....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2010년은. 아니 내 27세와 28세는.

내가 참 지쳤던 두 해였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그래 제대로야" 라고 말 할 수 있게 살자.

그거 역시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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