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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면점수는 좋은데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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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음날을 창조할 때,
“질 좋은 잠을 잤다” 라는 문구를 꼭 넣는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1시간 내외에서 길면 1시간 반이던 깊은 수면 시간이 이렇게 3시간 50분까지 늘었다.
말의 힘이란, 정말 신기하다.

그런데 힘이들어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피곤함을 느껴서 운동을 못 갔다.
체육관에 자주라도 가야 배운 걸 조금이라도 흉내낼 수 있을 텐데...

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일요일에 증평갔다가
더 얘기하고 싶어서 늦게까지 있다가 온 것이
아무래도 한 주 내내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주중에 장애났던 것도 그렇고
어제 세미나 컨콜도 그렇고
크게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신경쓰느라 그랬나
피로.
그리고 역시 가장 큰 영향은 다가오는 생리 주기.
정말 적응 안 되는
식욕과, 무기력과, 졸음과, 피로와 예민함...
정말, 호르몬은 세계 최강.
못이긴다.

하지만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좀 떨어졌음에도
일에서의 생산성을 생각하면
예전에 비해
세부적인 것을 챙기거나 계획할 수 있었다는 것.

운동 갈 수 있을 때 가면 되지.
세미나 하면서 또 새로운 것도 얻을 거고
내 웰빙은 점점 더 좋아질 거야.

0.1만큼이든 5만큼이든 20만큼이든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응원해가며
조금씩 조금씩 챙기고 나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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