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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꿀단지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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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가루 - 1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푼
된장 - 1 밥 숟가락
파 - 원하는 만큼
고추 - 원하는 만큼
두부 - 약 2/3 모



마트갔다 발견한 강릉 심층수 두부!!
포장두부보다 간간하고 맛있는 두부다.
찌개 해 먹으려고 샀다.



뚝배기에 물과 멸치가루를 넣는다.



난 파와 고추를 좋아하니까 많이 많이.



사진이 왜이러나;;
엄마가 만들어 준 된장 되시겠다.


된장을 물에 푼다.
생각해보니 엄마가 된장을 먼저 풀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언제나 내키는대로-


잘라 놓은 두부를 넣는다.

원래는 두부를 좀 더 크게 써는데 오늘은 저렇게 깍두기 모양으로 썰었다.

저런모양 두부를 보면 '달려라 하니' 만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어렸을 때 보았던 그 만화에서, 고으네(?)씨가 홍두깨선생님한테 된장찌개를 해 줬는데 저렇게 정육각 모양의 두부가 들어있었던 장면이 나왔기때문이다.
우리엄마 두부는 큰데... 라고 생각했었다.
ㅋㄷㅋㄷ ㅇ ㅏ... 뜬금없다.

여튼,

막 보글보글 끓인다.
물을 많이넣고 하면 맑고 매콤한 내가 좋아하는 맛이 된다.



엄마가 준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그분에 대한 예의.
엄마 아니었으면 이런 호사가 어딨겠나 싶다.

감사합니다! 하고 먹었다.

그런데, 찌개가 식으니까 점점 짜다;;
된장을 많이 했다 싶기도 했고, 간간했던 두부에서도 짠맛이 배어나온 것 같기도하다.
내일, 물 더 많이 넣고 데워 먹어야겠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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