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의 승리, 나는 변했다.
영국에 와서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 고급 과정과 어시스팅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분별 연습으로 발견한 내 모습. 돈도 없고, 아직 일도 안 구해지고, 영어도 제자리인 것 같고...그나마 오던 에이전씨 연락도 없던 날, 기분이 가라 앉으면서 우울해지기 시작했다.멍때리기 시작했고, 조용한 노래를 찾아 들었다.그렇지만 일주일에 3번 하기로 한 운동은 빠뜨리기 싫어서, 기분 전환을 위해 스포츠 센터에 가 이어폰을 끼고 운동을 하면서 한 가지 신기한 경험을 했다. 문득,'내가 지금 왜 이렇게 우울해 하고 있지? 그래서 이제 나한테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을 할건데? 아직 100군데도 이력서 안 내 봤잖아?'스스로에게 이런 물음이 떠 올랐다. 우울해 하고 있는 사이, 나는 멈추어 있어도 되고, 위로를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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