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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랜드마크 고급과정 첫째날 내 발견- 나는 화를 내려 놓지 못 하는게 아니라 내려놓기 싫었던 건 아닌가? 의지를 많이하고, 제 일을 스스로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 화를 놓으면 이해해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그에 따른 피해를 불평없이 받아 들여야 할 것 같아서. 난 여전히 요청이나 자기 표현에 제약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기!! 난 내가 관계속에 살고 있기를 받아 들인 줄 알았다. 완전히 빗나간 생각이었다. 그 안에 있지만 함께 가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는 나를 보았다. 내가 먼저 잘 돼야 다른사람의 요청에 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나를 옭아매는 생각을 보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잘 돼는 것을 막는 것들이 불편했던 것이다. 제 일을 스스로 안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평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당연히 난.. 더보기
랜드마크 고급과정 참여 전날 마음 속 정신없던 하루. 음료수 아침 것까지 4개나 먹었구나... 어쩜 이래? 꼭 요렇게 뭔가 하려면 일이 바쁘다. 칼퇴근 해서 잠을 푹 자고, 내일부터 초집중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주는 내내 잠을 많이 못자고 감기에도 걸려있네?!! 고런 상황따위에 지지 말기를 바란다. 내가 기다리던 시간이니 만큼, 좀 더 깊고 넓게 나를 들여다 보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 지구위에 있는 한 생명체로서 생생함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내 마음의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 와중에 못 끝낸 일이 자꾸 떠오르는 마음 속이다. 온전하지 못 했으니까. 그렇지만, 오늘부터 있을 일도 포기 할 수는 없다. 일단,,,,,,,,,,,,,,,, 온 마음을 다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3.05.28] 아픈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일과 :: 초 바쁨. 세미나 :: 가족의 변화를 견지하자. 하루가 끝날 때쯤 며칠 된 감기가 더 심해진 것 같다. 머리가 아프고, 으슬으슬 춥고, 울렁 거리고, 기운 없다. 그 와중에 "도도한 나쵸" 먹고 싶기 있기 없기;;; 심지어 맛있다. 아직 살만한가 보다. 그래 더 나빠지면 고급과정에 초 집중 할 수 없으니까 안돼!! 역시 강철체력이 1순위. 쌍화탕 먹고 자자. 아침에 생기 있게 눈을 뜨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대충대충 급 도시락 반찬 만들기 냉장고 안에 두부와 어묵이 일주일째 놀고 있다. 어서어서 반찬을 해야햇. 다음 주엔 시간이 없다. #1. 어묵국 멸치가루 - 1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푼. 다시마가루 - 1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푼. 파 - 잡히는 대로. 고추 - 잡히는 대로. 통마늘 - 4~5개. 요로코롬, 그냥 푹푹 끓여서 통마늘이 흐물거려지면, 어묵이 퉁퉁 불고, 내가 좋아하는 국물맛이난다. 이렇게 끝. #2. 두부 조림 중학교 때 엄마가 해 주었던 추억이 어린 도시락 반찬이다. 할 때마다 엄마생각에 감사하다. 크기는 마음대로, 편한대로 자르고, 엄마가 준 들기름에 지글지글. 원래 기름을 적게 해서 굽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튀기듯이 해버렸다. 종이 호일에 올려 두고, 양념을 만들었다. 재료는 어묵탕이랑 .. 더보기
[2013.05.15] 개발실 점심 회식 @소담채 in 청계산 5월은 개발실이 함께 회식하는 달. 게다가, 신욱씨가 4주간의 훈련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청계산에 있는 소담채로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여기 가기로 결정 되었을 때, 고기 먹고 싶어서 엄청 기다렸다! 빨리 가요 빨리!! ㅋㅋㅋ 도착해서, 블로거 연경님과 화준님 따라 사진 찍기! 키키- 우리 예약했는데... ㅜㅜ 주인 아저씨가 다른 팀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나... 우왕좌왕하다가 구석진 자리에 모여 앉았다!! 묵 오랜만- 쌈과 나물!! 좋다 좋아- 화준님은 사진찍는다며 엄청 정갈하게 올렸지만, 난 막 섞어 얹은 나물, 요것도 충분히 맛있어 보인다!! 고기 고기- 석쇠 구이 쌈밥!!! 오랜만에 먹으니 엄청 맛있었다! 밥배 부를까봐 비빔밥에서 나물을 골라먹고 고기에 초점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 쉴 새 없이.. 더보기
여러분 왜 살고 싶으세요? #2 랜드마크 실천 세미나 지난 시간에 생긴 의문, '나는 살고 싶은가?'에 대해 나름 생각이 정리 됐다. 살고 싶어야 할 게 없고 살고 싶지 않아야 할 것도 없는 것이다! 문득 든 생각에서 내가 고민에 빠진 원인은 '살다'라는 게 아니라 '싶다'였다는 걸 알았다. '싶다'는 뭔가 선택을 해야만 할 것 같고, 마음 속에서 막 피어올라야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데, '죽고 사는 게 선택의 문제인가?'라는 생각에 미치자, 고민이 없어졌다. 배운대로, 그냥 있음이다. 왜 있지? 혹은, 있고 싶은가? 그걸 고민할 게 아니라, 어떻게 있을까를 생각하면 되겠다고 결론이 났다. 어떻게 있고 싶은가? 온전하게,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웃음 많이, 행복하게, 엉뚱하게,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 가.. 더보기
대리님은 도대체 뭘 좋아하세요? #1 # 대화 하나 점심 식사 후, 회사 주변을 산책하던 어느날, 화준씨가 마음에 드는 지갑에 대해 얘기를 했다. 화준씨는, 비싸고 싸고를 떠나 지갑을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 지갑은 손에 들어올 때까지 계속 생각난다고 했다. 그렇게 산 지갑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바꿔서 든다고 했다. "오아 진짜 부지런하다- 전 지갑에 관심이 없어요. ^^" 내 대꾸였다. 심지어 내가 갖고 다니는 것은 검정색 남자 지갑. 내 지갑은, 사회생활 시작했을 때 내가 번 돈으로 기쁜 마음으로, 재질이며 색깔이며 고르고 골라 산 것이지마는, 부피가 커서 불편함을 느꼈고, 사실 현금을 많이 안 들고 다니니 필요성도 모르겠어서 몇년전 출장중에 아빠 사다드렸다가 맘에 안 드신다며 퇴자 놓으신 지갑을 교환할 데가 없어 내가 쓰고 있달까. # 대.. 더보기
[2013.05.21] 여러분 왜 살고 싶으세요? 랜드마크 실천 세미나 네번째 시간. 내 삶에서 일어나는 내적대화와 반복적인 불평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던 세션. 세션 진행 중 세미나 리더의 질문. "여러분 살고 싶으세요? 왜 살고 싶으세요?" "못 해 본 게 많아서...", " 지금이 너무 좋으니까...", "죽으면 아플 것 같아요..".... 나는 대답할 수가 없었다. '나는 살고 싶은가?' 에서 생각이 멈추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도 많이 했던 생각인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죽고 싶은 건 아니다. 그렇다고 대충 살고 싶지는 않다. 뭔가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어떻게든 열심히 후회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는데, 그냥, "살고 싶은가? 왜 살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에는 머릿속이 멍해진다. 살아 있다고 느끼는 건 무엇인가? 살고.. 더보기
[2013.05.18] 집에 왔다, 속상하다. 2013.05.15 10:00pm - 2013 Google I/O extended @Gangnam 참석 그 후, 회사 바로 출근. 퇴근 후, 대전 행. 2013.05.17 - 2013.05.18 1박2일간 할머니 생신기념 친가 가족여행. 2013.05.18 11:45pm 내방 도착. 내방이 역시 편하고 좋다고 생각한 순간, 화장품 넣다 그랬는지 열려있는 냉장고 문 발견! 악!!!!!!!! 미쳤나봐ㅜㅜ 한 기가 거의 없는 냉장고 안. 엄마가 준 반찬들이 쉬었으면 어쩌지;;; 전기세는 어찌되는 건가?;;; ㅎ ㅏ...., 속상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다국어 Message Resource 브라우져 언어 / 파라미터 처리 설정 #. Spring 3.0.7.RELEASE mvc-config.xml 파일 설정..... 더보기
[2013.05.14] 나 자신에 대한 화 나는 나 스스로에게 갖는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 기대로 만들어 낸 수 많은 이야기를 덧붙여 스스로에게 화를 내고, 스스로를 옭아 매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나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지도 보았습니다. 보았으니 이제 화를 완결할 차례입니다. 어렵지만, 내가 내는 화의 배경을 분별한 존재가 되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3.05.11] 넌 신혼여행 어디로 가고 싶어? 은경언니 결혼식이 있던 날. 다들 결혼식이 끝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헤어졌다. 우리 다 같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쉬웠지만 승희와 나만 남아 차를 마시러 갔다.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커피 볶는 집"이라는 가게였다. 승희와 에너지와 긍정 가득하고 끝없는 3시간에 걸친 대화를 나누었다. "염, 너는 신혼여행 어디로 가고 싶어?" 은경언니 신혼여행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물었다. "음...... 은경언니처럼 유럽? 그게 어디가 되든, 같이 여행 루트를 계획하고 같이 다니면 좋을 것 같애. 유명한 곳 아니더라도 둘이 다녀서 둘 만아는 길거리 같은 거. 예전에 미국 갔을 때, 같이 갔던 사람들이 계획하고 난 따라 다니기만 했었는데, 갔다와서 생각해 보니까 좀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고. 아름이는 아마 계획을 짰을 .. 더보기
ㄴ ㅐ 자리의 변천사 지금은 없어진 법인이지만 내 첫 회사 (주)코아마인.거기 지하에 있던 찜질방 이름이 뭐였더라...그것도 기억이 안나다니 ㅡㅜ강변에 있는 Webplus라는 회사와 같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자립해서 옮기기 전, 뭔가 아쉬운 마음에 처음으로 내 자리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그 때 이후로, 종종 내 자리 사진을 찍는데 내 자리를 이렇게 바라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하다. 사무실을 구로 디지털 단지 마리오 타워로 옮기고, 내가 반, 회사에서 반 부담해서 산 내 타블렛 노트북과 새로운 자리.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엔 어려워서 아쉬운 사진이지만 그런 사진은 안 찍어 두었나보다. 27살이 되던 해에, (주)코아마인에서 퇴사했다.여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1년반의 공백기 뒤에 입사한 지오매.. 더보기
[2013.05.09] 하루 비교적 집중력 있게 일하고 하루가 길다고 느꼈다. 즐겁게 퇴근해서 몇년만에 꼼장어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또 맥주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웃고, 넋두리도 하고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이야기에 이야기.... 그런데 요즘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못해 멍해서 그런지, 언어 구사 능력이 더 형편없어짐을 느꼈다. 늦은 시간 귀가. ㅇ ㅏ 곤피! 그렇지만 머릿속에는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쓰고 싶고, 이웃 블로그 글도 보고싶고, 세미나 과제도 하고 싶고, 설거지도 해야하고, 사과도 깎아 두어야 한다는 포스트잇 가득! 내일을 위해서는 잠도 자야한다. 씻기부터 하쟈! 비교적 알찬 하루였다고 생각하며 긋나잇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하기] 함께한 그녀들의 포스팅. http://petityume.b.. 더보기
심통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오늘은 괜시리 아침부터 심통이 난다.그래서 회의 중에 누구의 잘 못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고 말았다.그렇게 하고 나니 또 마음이 쓰여 불편하고, 으에. 하나하나 들여다 보자. 심통이 난다.이유는. 집중력이 생기지 않는다. 집중력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지금 내가 생각해야 하는 데이터와 서비스될 화면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그렇다면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첫번째로, 중간중간 치고 들어오는 업무.두번째로, 생각하기 싫어서. 세번째로, 혹은, 생각하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서. 내가 데이터의 어느 범위까지를 처리해야 하는지, 다른 시스템과의 접점을 어디까지로 생각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정책이 정해진 것이 없어서 감을 잡기 힘들다. 그렇다면 그렇게 짜증이 난 채로 있을 것인.. 더보기
[2013.04.27] 오랜만에 고풍연 12기 :: 현정이 청첩장 전달 모임 카카오톡 전언이 날아들었다.주말에 현정이가 청첩장을 전해 주며 밥을 사려고 하는데 시간이 되냐는 옹이의 물음이었다.주말에 대전에 갈 예정이어서 시간이 딱이라고 생각한 나는 기분이 좋았다.게다가 시간을 맞춘 결과, 때도 맘에 쏙 들게 토요일, 27일 점심 식사를 하기로 결정됐다.12기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얼굴들 볼 생각을 하니 설렜다. 4월 27일 오전.예약 해 두었던 피부과에 먼저 들렀다.처음보다 많이 나아져서 치료 시간이 줄어들어서 모임 시간 오후 1시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다. 그래서 옹이 아들 재영이 선물을 사러 갔다.재영이가 태어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 얼굴 한 번 보러간 적도 없었다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모가 되어서 그래도 선물 한번을 해 줘야지 않겠나 싶어서 였다... 더보기
어디까지가 맞는 것인가? 오늘, 아니 시간상으로 어제, 느닷없는 야근. 이 일을 하면서 어느정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가 업무시간 이외의 "ㄴ ㅐ시간"에 대해서 소유권을 행사하는 것 처럼 느껴지면서 불편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마 회사에 다니는 누구나 하는 고민이 아닐까? 그렇다면 여기에서 또 물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약속한 업무시간에 충분히 집중하였는가? '사람이니까 항상 회사일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날이 있다.'가 답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군소리 없이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하나? 난 그렇다면 어떤 마음으로 이 상황에 대처해야하는가? 사실 내 마음 따위는 필요 없을 것이다. 개인일정에 상관없이 업무가 있으면 해야한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특히, 요즘.. 더보기
[2013.04.14] 2013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 :: 달리다 급하게 출발선으로 갔다.10km는 참가자가 많아서 A조와 B조로 나누어서 뛰게 되었는데, 은주언니와 나는 B조 그룹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드디어.출.발.혹시나 나중에 페이스 잃고 못 달릴까봐 아주아주 천천히 달렸다. 3km. 하나도 안 힘들다.원래 그런가? 조금 시간이 지나자 스멀스멀 오른쪽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했다.그런데 이상하게 숨은 안 차다.어찌된 일이지? 내 생각에는 그동안 필라테스를 하며 배운 호흡법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앞으로도 필라테스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ㅎㅎㅎ 5km가 되어도 숨은 안 찼다.처음 2km 달렸을 때보다 3km 지점부터 여기까지가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다. ㅇ ㅏ.... 그런데 이때부터 왼쪽 골반이 아파오기 시작했다.몸에 균형이 안 맞나?그렇지만 포기할 수.. 더보기
[2013.04.23] 랜드마크 포럼 화요일 저녁 세션 퇴근 시간이 기다려졌다.근 2일이 지나고 보니, 같이 포럼에 참가했던 분들과 통역사, 그리고 포럼리더가 정말 정말 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퇴근시간이 ㄷ ㅏ 되었을 때 업무가 떨어졌고, 그것은 내일 오전 9시까지 완료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포럼에 간다!갔다와서 업무를 마무리 짓겠다고 결심했으니까. 7:30까지 저녁 세션 장소인 명동 은행회관까지 가야 했는데 6:30이 퇴근시간이어서 혹시나 늦을 세라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부리나케 회사를 빠져나왔다.즉, 칼퇴! ㅋㄷ 생각보다 명동역에 일찍 도착했지만 거기에서 은행회관 찾는게 문제였다. 다음 지도를 보고 방향을 잡아가며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간신히 도착.반가운 얼굴들이 그곳에 있었다.다른 점이 있다면, 포럼에 참가했던 분들로부터 초.. 더보기
[2013.04.21] 랜드마크 포럼 셋째날 #2 포럼 마지막으로 갈 수록, 내가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서 다루었다.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 이건 지금도 어렵다.결론을 생각해 보자면,지금의 나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더 나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만족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했다.Right NOW!!!지금이 중요하다. 일어난 일들은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가능성만을 보는 것.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 가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보이지 않는 미래 때문에 불안에 떨면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게 무엇이 되든, 감당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나는 가능성 덩어리다."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것이 마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더보기
[2013.04.21] 랜드마크 포럼 셋째날 #1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고 자다가 깼을 때, 내 눈 앞에는 어제 집어 들었던 샤프펜과 채워지지 않은 흰 종이가 놓여 있었다. 내 자신과 Gary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 했건만, 다른 약속인 지각하지 않기를 지키려면 빨리 준비하고 30분 안에 집을 나서야 했다. 일단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탔다.도착 할 때까지 한 시간 정도는 가야 하니 그 안에서 과제를 수행했다.스마트폰 Ever note App에 어제 문득 머릿 속을 파고 들었던 그 아이에게 편지를 쓰고, iThoughts에 내 강점 몇가지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를 표시해 두었다. 과제를 하면서 느낀 건데, 편지를 쓰면서도 사실은 그 아이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도대체 무엇인지 몰랐다.일단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지만 그 친구가.. 더보기
[2013.04.20] 랜드마크 포럼 둘째날 어제 아빠께 전화하겠다고 약속한 뒤, 사실 고민했다. 아빠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좋아하려고 노력해야하는 건가 싶어서...그럼 그 좋아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 잘 생각해 보니, 난 아빠가 '더 멋지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혹은 '그래야 한다'로 정해 버리고 혼자만의 판단을 하면서 그를 밀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빠께 전화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이런 분별들로 몇 번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아빠, 우리가 좋은 사이로 잘 지내고 있지 않았잖아요!!"라고 말하자 아빠는 내 생각과 달리 아빠와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 하셨다. 첫번째, 정수리를 때리는 망치! 그동안 사이가 나쁘.. 더보기
[2013.04.19] 랜드마크 포럼 첫째날 랜드마크 포럼장으로 가는 길.여의도가 벚꽃이 많다더니 버스에서 내렸는데 강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가득했다.포럼 시작.포럼 리더와 통역사가 등장하고, 3일간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성태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머릿속에 질문에 대한 답이 있으면 손을 들려고 노력했다! 남들앞에서 얘기하는 걸 겁내하는 나지만 내가 정말 얻고자하는 것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려고 애썼다. 중간에 사람들하고 얘기하면서, 리더가 이끌어 주는 대화들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인지,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아주 어렴풋하게 높아져감을 느꼈다. Where is the life?? ....... It's in the people. 왜 인간이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하는지, 그것은 생존과 관계된 문제이며, 우리 .. 더보기
랜드마크 포럼 참가 전날밤 마음 속 두 달 전에 등록했던 랜드마크 포럼에 참석하러 가기 전 날 밤이다. 오늘, 출근을 많이 일찍해서 그런지 엄청 졸리다. 각설하고, 지치지 않고 모든 세션을 잘 받아들일 수 있기를... 내일부터 참여하는 3일간이 부디 나에게,반짝반짝 빛나는 인생 나비효과의 시작이 되기를... 성태가 그랬듯이 반짝반짝 열정있는 눈빛을 채워올 수 있기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3.04.14] 2013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 :: 대회장으로 마라톤 대회 날 아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 후두둑, 후두둑 내 약해보이는 옥탑방 지붕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더욱 크게 들렸다. 몸도 으스스 떨리는 것이 기분이 축 가라앉았다. 은주 언니가 친구분 차를 타고 같이 가자고 해 주어서 어렵지 않게 대회장에 갈 수 있게 된 게 정말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다. 시간 대 별 날씨로는 달리기를 시작할 때 쯤엔 갠 날씨일 것 같았지만, 혹시나 대회가 취소 되기도 할까 싶어언니한테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전엔 비맞으면서 뛰었다고 옷을 챙겨 오라고 했다. 비 맞고 뛰면 뛰는 거지! 취소만 되지 마라!!! 작은 것 하나하나 여러번 해 본 사람은 대처하는 게 다르다. 무엇이든 경험이 있다는 것은 좀 더 여유로울 수 있는 여지가 되는 것 같다. ㅇ ㅏ;;; 그런데. 어제 .. 더보기
생각하지 못 했던, 자바스크립트 호출이 안 된 이유 #. 현재 내 페이지 구성 Resource include : .css / .js 파일 Body : html tag 내가 선언한 자바스크립트 함수 태그에 onclick 함수를 호출 하도록 이벤트를 걸었다. 그런데, 화면에서 해당 버튼을 클릭해도 함수가 호출이 되지 않았다. 왜??왜 안 되는 거야??혹시, Element가 중간에 삽입이 되어서 그런가?아닌데... 그냥 onClick 이벤트여서 그런 것과 상관없이 동작해야 하는데 왜 안 되는지 모를 일이었다. 혹시나 해서페이지 하단에 해당 버튼에 jQuery live() 함수로 click 이벤트를 바인딩 시켰더니 동작 했다.jQuery로만 동작하나?말이 안 되는데....;; ㅇ ㅏ!!! 퍼블리싱 팀에서 작업 해 줬던 걸 내가 잘 못 가져왔나 싶어, 그쪽 작업물.. 더보기
[2013.04.15] 눈물이 펑펑 꿈을 꾸었다. 동생이 나왔다. 그런데 어딘가 몸이 아프다고 했다. 진짜면 어떻게 하나 싶은 큰병이라 입에 담기도 싫다. 나는 그 꿈 속에서 주저 앉았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면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숨막힐 듯 울다가 잠에서 깼다. 내가 정말로 어깨 들썩이며 울고 있었다. 타지에서 혼자 말 못하고 아픈 건 아니겠지?? ㅜㅜ 어제도 연락했는데... 그래서 요즘에 집에 못오고 있나?? 오늘 낮에 또 연락 해 봐야겠다. 꿈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몸이 피곤해서 꿈을 꾼 것이라 믿지만 무섭고 슬퍼서 또... 눈물이 난다.... at 4:04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3.04.14] 2013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 :: 준비 철희가 페이스북에 아디다스 마라톤을 신청했다고 글을 올렸다. 올해는 한 번 출전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혹시나 인기가 있다는 10km 구간 신청이 마감 될까봐 보자마자 신청을 해 버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 가기는 어색하고 어찌 할 줄 몰라서 은주 언니에게 같이 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언니가 흔쾌히 좋다고 했다. 언니와 같이 살 때, 언니는 마라톤 대회를 종류별로 다 나갔는데, 그때는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이제서야 함께 해 본다. 같이 살 때 한 번 따라가 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관심이 이제 생긴 건 어쩔 수 없다. ㅎㅎ 운동화를 사야했다. 달리기가 아니더라도 내가 신고 다니던 운동화가 찢기고 낡기도 했고, 내 발에 안 맞는지 (사실 어떤 신발에도 맞기 힘든 내 발이지만 .. 더보기
블로그로 옮겨 올까 말까 #2 :: 블로그 사이트 선정, 결국 제자리 지금 사용하고 있는 Tstory 블로그가 있지만, 이것은 지금 진행하는 것 그대로 독립적으로 두고 만약에 내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기록을 모두 끌어 올 수 있고, 거기에 계속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채워가게 될 때 다른 블로그를 개설해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ㅈ ㅏ, 그럼 어떤 사이트의 블로그를 사용 해 볼까? 블로그를 지원하는 사이트 몇 군데를 대충 훑어 보았다. 첫번째, 네이버. 사실, 네이버는 내가 선택할 블로그 목록에 없다. 이유는, 그냥!!! 마음이 안 간다. 예전부터 나는 네이버에 마음이 안 가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거의 없다. 계정도 휴면으로 빠졌다가 회사 블로그 때문에 활성화 시키게 되었다. 왜 마음이 나가냐고 물으면 딱히 할말은 없다. 마음이 그런 걸 내가 어찌 알겠나?;.. 더보기
블로그로 옮겨 올까 말까 #1 :: 고민 개인적인 기록을 싸이월드에 계속 하려고 하였지만,몇가지 이유가 있어, 블로그로 옮겨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옛 블로그 친구 베이컨님 블로그 이 후, 처음으로 열심히 애독하고 있는 블로그의 영향이다. 이야기 하나하나 정말 세세하게 기록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순간에 같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것을 보고, 본인이 보낸 시간에 대한 강한 애착과 열정이 없고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그 정도로 세세하게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를 흘려보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 그렇게 기록에 애쓰다 보면 나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지 않을까 하는 동기 부여가 있었다. 두번째, 첫번째와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가까이 지내는 동료분들 사이에 불어 온 블로그 열풍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