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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오늘은 퇴사 하는 날 현재 2:44am. 2010년 10월 1일에 첫 출근했던 (주)프람트.3년하고 7개월하고 9일.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언젠가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겠지 하는 생각은 항상 막연하게 하고 있었는데,오늘에서야 출근과 퇴근이 한번 남았다고 생각하니 조금 실감이 난다. 연휴 후, 수요일에 출근하면서 출근 지문을 찍으면서 문득 든 생각. 그동안 무심코 출입하며 찍었던 지문과 카드키가 나에게 허용된 권한이었구나.그것이 이제 나에게서 없어지겠구나.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왔던 것들, 그 어느 것 하나, 당연한 것이 아니었구나. 문득 겁이 났다.내가 한 선택이 섣부른 것은 아니었는지. 익숙한 것을 떠날 때 느끼는 그런 두려움. 지금 내 마음 속, 다니는 동안은 오히려 생각하지 못 했던 것,출장 다녀 온 뒤로 감각 마비 된 .. 더보기
2014년 2월 24일 두근두근. 허락해 주세요- 더보기
이런 적이 또 있었던가? 회사가 이렇게 가기 싫었던 적이... ㅎ ㅏ... 더보기
... ㅇ ㅏ.... 피곤만 하다고 계속 피부가 이따위일까? 고쳐도 도루묵이고,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는 눈속임과 자기합리화라는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오늘 문득, 두려워졌다. 이 얼굴로만 살다 죽으면 어쩌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는 사람들은 다들 정상이어서 내가 나도 그렇다고 착각을 하고, 사람들은 나를 보고 안 되겠다 싶어 조심한다는 요상한 생각. 별 생각을 다 한다. 그렇지만 어디론가 가서 쉬고만 싶고, 무기력해지는... 오늘은 이상하게 약해진 날... 더보기
2014.01.23 왜 눈물이 멈추지 않는가. 더보기
요즘 내가 바라는 회사의 모습 요즘 같아선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내가 왜 그란 생각을 하는가를 봤더니 내가 이 회사와 함께 가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더라. 우리의 비전은 뭘까? 내가 두리뭉실하게 바라는 모습은 나 포함 모든 동료가 서로를 파트너로서 존중하고 프람트를 자신의 꿈을 이루는 장으로 여길 수 있는 곳. 더보기
가을 속 출근길 청량한 공기만으로도 아침 출근길이 신난다. 저렇게 있는 그대로 감동적인 푸른 하늘!! 내가 이 길을 얼마나 오래 출근길로 걷게 될까? 지금도 충분히 좋다. 그리고 ㄷ ㅓ 신나는 미래를 그린다. 꼬마아이가 그러하듯^^ 더보기
나를 지배하고 있던 속마음 실천 세미나 리더님과의 통화.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있던 내 전화기를 계기로 나를 바라보게 해 주신 말씀.이유야 어떻든, 온전하지 않은 전화기를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나는,할 일을 미루고 있는 사람. 그동안, 그것이 무엇이든 나를 지배고 있던 내 작은 목소리. 하기 싫다!!! 나는 귀찮다는 말을 싫어한다.귀찮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귀찮다는 생각이들면 나는 행동했다......... 고 생각했다.그래서 내 문제로 바라보려고 하지 않았다.뭔가 내가 무기력한 건 다른 이유가 있다는 막연한 믿음만 갖고, 그게 무엇인지 찾으려고 하는, 사실은 찾으려고 척하고 있던 ㄴ ㅏ를 발견했다. 나는 그런 나를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다.게으르고, 나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할일을 미루는 것 같다는 생각을 .. 더보기
여러분 왜 살고 싶으세요? #2 랜드마크 실천 세미나 지난 시간에 생긴 의문, '나는 살고 싶은가?'에 대해 나름 생각이 정리 됐다. 살고 싶어야 할 게 없고 살고 싶지 않아야 할 것도 없는 것이다! 문득 든 생각에서 내가 고민에 빠진 원인은 '살다'라는 게 아니라 '싶다'였다는 걸 알았다. '싶다'는 뭔가 선택을 해야만 할 것 같고, 마음 속에서 막 피어올라야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데, '죽고 사는 게 선택의 문제인가?'라는 생각에 미치자, 고민이 없어졌다. 배운대로, 그냥 있음이다. 왜 있지? 혹은, 있고 싶은가? 그걸 고민할 게 아니라, 어떻게 있을까를 생각하면 되겠다고 결론이 났다. 어떻게 있고 싶은가? 온전하게,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웃음 많이, 행복하게, 엉뚱하게,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 가.. 더보기
대리님은 도대체 뭘 좋아하세요? #1 # 대화 하나 점심 식사 후, 회사 주변을 산책하던 어느날, 화준씨가 마음에 드는 지갑에 대해 얘기를 했다. 화준씨는, 비싸고 싸고를 떠나 지갑을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 지갑은 손에 들어올 때까지 계속 생각난다고 했다. 그렇게 산 지갑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바꿔서 든다고 했다. "오아 진짜 부지런하다- 전 지갑에 관심이 없어요. ^^" 내 대꾸였다. 심지어 내가 갖고 다니는 것은 검정색 남자 지갑. 내 지갑은, 사회생활 시작했을 때 내가 번 돈으로 기쁜 마음으로, 재질이며 색깔이며 고르고 골라 산 것이지마는, 부피가 커서 불편함을 느꼈고, 사실 현금을 많이 안 들고 다니니 필요성도 모르겠어서 몇년전 출장중에 아빠 사다드렸다가 맘에 안 드신다며 퇴자 놓으신 지갑을 교환할 데가 없어 내가 쓰고 있달까. # 대.. 더보기
ㄴ ㅐ 자리의 변천사 지금은 없어진 법인이지만 내 첫 회사 (주)코아마인.거기 지하에 있던 찜질방 이름이 뭐였더라...그것도 기억이 안나다니 ㅡㅜ강변에 있는 Webplus라는 회사와 같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자립해서 옮기기 전, 뭔가 아쉬운 마음에 처음으로 내 자리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그 때 이후로, 종종 내 자리 사진을 찍는데 내 자리를 이렇게 바라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하다. 사무실을 구로 디지털 단지 마리오 타워로 옮기고, 내가 반, 회사에서 반 부담해서 산 내 타블렛 노트북과 새로운 자리.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엔 어려워서 아쉬운 사진이지만 그런 사진은 안 찍어 두었나보다. 27살이 되던 해에, (주)코아마인에서 퇴사했다.여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1년반의 공백기 뒤에 입사한 지오매.. 더보기
블로그로 옮겨 올까 말까 #2 :: 블로그 사이트 선정, 결국 제자리 지금 사용하고 있는 Tstory 블로그가 있지만, 이것은 지금 진행하는 것 그대로 독립적으로 두고 만약에 내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기록을 모두 끌어 올 수 있고, 거기에 계속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채워가게 될 때 다른 블로그를 개설해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ㅈ ㅏ, 그럼 어떤 사이트의 블로그를 사용 해 볼까? 블로그를 지원하는 사이트 몇 군데를 대충 훑어 보았다. 첫번째, 네이버. 사실, 네이버는 내가 선택할 블로그 목록에 없다. 이유는, 그냥!!! 마음이 안 간다. 예전부터 나는 네이버에 마음이 안 가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거의 없다. 계정도 휴면으로 빠졌다가 회사 블로그 때문에 활성화 시키게 되었다. 왜 마음이 나가냐고 물으면 딱히 할말은 없다. 마음이 그런 걸 내가 어찌 알겠나?;.. 더보기
블로그로 옮겨 올까 말까 #1 :: 고민 개인적인 기록을 싸이월드에 계속 하려고 하였지만,몇가지 이유가 있어, 블로그로 옮겨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옛 블로그 친구 베이컨님 블로그 이 후, 처음으로 열심히 애독하고 있는 블로그의 영향이다. 이야기 하나하나 정말 세세하게 기록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순간에 같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것을 보고, 본인이 보낸 시간에 대한 강한 애착과 열정이 없고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그 정도로 세세하게 하지는 못 하겠지만, 나를 흘려보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 그렇게 기록에 애쓰다 보면 나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지 않을까 하는 동기 부여가 있었다. 두번째, 첫번째와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가까이 지내는 동료분들 사이에 불어 온 블로그 열풍이다. .. 더보기
2013년 04월 03일의 마음 속 근래, 뭔가 사무실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난 분명히 할 일이 있는데, 무척 바빠야 정상인데, 마음만 조급하고 실제로 뭔가 진행되는 게 없는 것 같은 느낌.그게 내 마음가짐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다.왜 이리 마음이 안 잡히나... 그래서 2013년 영국 워킹홀리데이 선발 공고문을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올해 신청해서 비자 받으면 내년 생일이 되는 날에 떠나는 게 목표였는데,바보같이 다른 나라처럼 1년에 2번 선발하는 줄 알고 후반기 생각하고 있다가 2월에 한번에 1000명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뒤늦게 보고 포기 했다. 그러다가 성태가 내년 생일 전에만 신청하면 된다고 말 해주어서 다시금 준비해 볼까 하고 있.었.는.데,자세히 읽어 보니 주민번호 생일이 3월인 나는 가능성이 아주아주 희박하게 보였다.비자 신청할 수.. 더보기
못 된 심성 문득 문득이성을 놓을 때,내 자신이 심술 궂고 못 됐다는 걸 깨닫는다. 어릴 때는 그런 사실이 나를 괴롭게 만들었지만,사람은 웬만해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나다.굳이 착하고, 상냥해지기위해노력할 계획이 없다. 더보기
8월이 끝났다. 손글씨 다이어리 기록을 좋아하던 나였지만, 점점 빠뜨리는 것도 많아지고, 좀 더 체계적으로 일정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해 보고자 이번달에 기록해 본. 뭔가 이것저것 있긴한데 정작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은 빠져있는 것 같아 또 한달이 지나가 버린 것이 아깝다. ㅇ ㅏ.... 갑자기 막막. 남은 4달도 이런 기분으로 보내 버리면 어쩌지? 뭔가 스스로를 다그치기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하면 방법이 보일까. 음...음...음... '조금씩' 이라는 말로 위로 받아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문득. 나는 가족을 떠나 왜 서울에서 와서 살고 있을까? 나는 잘 나아 가고 있는가? 나는 모든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모든 것을 또, 너무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나는 이유모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현재, 없다. 연말에 이사가야할 생각을 하니 이러저러 쓸데 없는 공상과 걱정들. 더보기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요즘 난 텔레비전을 안 본다. 내가 느끼기에, 좋아하던 가요 프로그램도 지나치게 많은 인원 수로 구성된 아이돌만 등장해서 정신 없고, 막상 보면 웃겨서 웃긴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도 억지 스러운게 많고, 드라마는 재밌는 것도 있지만 별로 관심가는 내용도 없다.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는 텔레비전을 한 번 켜면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생각없이 바라보고 있는 내 고질적인 습관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에 몰입하면 딴 건 못한다. 출퇴근 시간으로만 3시간씩 날리는데, 이젠 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을 줄여야 할 때이다. 텔레비전을 안 보다 보니 친구들과 대화 할 때 못 알아듣는게 많아서 불편한 점이 종종 생기긴 하지만 뭔가 좀 더 맘이 편안하다. 시끄러운 세상과 조금 떨어져있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지.. 더보기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 요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나와 다른 사람이 맺는 관계. 나에게 절대적인 존재일 것 같은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연인이 생기는 그 시점부터 만남에 있어서도 그들이 먼저 고려해야 하는 대상에 대한 배려를 깔고 들어가야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사람이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고, 그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이해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내 친구들과 나와의 관계는 충분한 거리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잘 유지 되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절친한 친구들이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과 동시에 그 관.계. 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찾아왔다. 그것은 좀 다른 관계들에서도 나타났다. 취업이 안 되었다고 잠수 탔던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반가워 했더니 그.. 더보기
세바스찬 아저씨에게서 배운 기다림 가나 출장 중에 있었던 일이다. 함께 갔던 코디네이터분과 세바스찬 아저씨와 한참 대화를 나누시고나서, 코디네이터분이 대화 내용을 들려주셨다. 세바스찬 아저씨가 참 놀라운 사람이라며... 세바스찬 아저씨는 전에 한국으로 교육을 받으러 온 적이 있었다. 우리가 현지에 구축할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이었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한국에서 노트북을 하나 구입해 갔는데, 그것을 도리스라는 여성 디렉터가 사갔다고 했다. 그런데 돈을 지불하지 않고, 그녀는 콩고로 발령이 나서 가버려다고 했다. 몇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가 콩고에서 자리가 잡힌 뒤 기다려 줘서 고맙다는 메세지가 날아왔다고 한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아무 말없이 노트북을 가져갔을 경우에, 그렇게 몇달동안 연락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지 못했을 것.. 더보기
갑작스러운 헤어짐? 요즘에 등의 통증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가서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받았다. 물리치료는 모르겠고, 도수치료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치료선생님이 좋으셨기 때문이다. 잘 해주셔서 토요일이 기다려지기까지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대전에 가느라 치료를 빠졌고, 이번 주도 결혼식이 예정되어있어서 오늘 오전에 치료를 받고 와야할 것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그 도수치료 선생님이 그만두시고 다른 분이 와 있었다. 몇달씩 치료받고 그랬던 건 아닌데 너무너무 섭섭했다. 성함이라도 알아 둘걸... 내 몸상태, 기분까지 잘 헤아려서 정성스럽게 치료해 주셨던 분인데... 한동안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것 같다. 깊은 인연이 아니라 하더라도 갑작스런 헤어짐은 마음을 꽤 허전하게 한다. iPhone 에서.. 더보기
시간만 온전히 흐르고 있다. 난 왜 살고 있을까? 난 제대로 살고 있을까? 난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난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난 어떻게 살면 불안하지 않을까? 난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도 소중한 사람으로 머물 수 있을까? 난 지금 누구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걸까? 혹독한 진실은 그 누구도 나에 관한 어떤 것을 대신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 난 왜 항상 ㄷ ㅏ 모르겠을까? 이것도 모르겠고 저것도 모르겠다. ㄷ ㅏ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뭔가 척척 이뤄가면서, 잘 해나가는 것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뭔가 결정 내려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니 그래서 마음이 불안한 걸까? 시간은 어쩜 이렇게도 유유히 흘러갈 수 있는 걸까? 세상 가장 .. 더보기
오빠는 인생의 목표가 그녀에요? 지금부터 약 한달 반 정도 전. 나는 선배 두 명과 저녁식사를 했다. 두 사람 모두 학교 다닐 때부터 같은 교수님 연구실에서 지낸 인연이었다.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러 가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을 기록해 볼까한다. 우리 셋다 아이폰 사용자다. 나는 완전 초보 사용자이고, 선배 A는 아이폰 3GS 를 사용하다가 4G로 넘어 갔으며, 선배 B는 3GS 사용자 였다. 선배 A가 선배 B에게 3GS 다른 사람에게 승계 해 주고, 4G 로 넘어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선배 B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3GS 전화기 보험은 부서지면 새 모델로 바꿀 수 있는 모델이라며, 여자친구 (그녀는 내 친구이다.)가 새로 받을 아이폰4를 지루해 하면 그때 바꿔 줄거라서 본인은 그냥 쓰던 전화기를.. 더보기
휘청휘청 고민이 생겼다.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자꾸 나를 설득해 주시는 그 열정들에 흔들려야 하는가? 에 대해서. 팀장님을 만나러 천안 사무실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 내내 아니, 지난 주 월요일에 팀장님를 뵈었을 때부터, 마음이 심란했다. 도대체 지금에 와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갑자기 내가 왜 그만두려고 했지? 하는 원초적인 문제점에 다시 이르게 되기도 했다. 그동안의 철야때문에, 안 그래도 없는 판단력이 아예 상실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머릿속이 멍하다. (물론, 철야는 핑계거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처음, 나는 JSP 개발자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입사 지원을 했고, 지도관련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경력이 반으로 깎이고, 따지고 보면 월급도 감봉되는 손해를 감수하고 입사 결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