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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3.08.30] 씸양과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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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간이 맞지 않아 전화통화조차 하기 힘들었던 씸양!!

오늘은 체육관도 휴무이고 랜드마크 참여도 없고
딱 시간이 맞아 씸이와 저녁식사를 했다.
우리의 사랑 "마마스카페"를 가자고 얘기했었지만, 밥이 먹고 싶었다.
오랜만에 "유가네 닭갈비"에 가서 치즈 사리를 넣고
와구와구
밥을 볶아서
와구와구
역시 밥심이 최고다.^^

그리고 승철오빠 청첩장 전달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라떼킹에 갔다.


내가 먹은 아몬드 오곡라떼!!
옴마;;;; 율무차에 아몬드 조각을 띄워놓았달까;;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실망이었다.
지난번에 먹은 석류밀크크러시는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는데 아쉽다.


씸이가 먹은 통팥밀크크러시!!
음료를 그렇게 빨리 먹는 거 처음 봤다.
완전 자기 스타일이란다!
비비빅 아이스크림에 우유섞은 맛이 났는데 내가 먹기에도 괜찮았다.
씸이가 맛있게 먹으니 괜히 뿌듯했다.^^


즐겁게 찰칵!!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나누었다.
20살에 만나 나를 10년 넘게 지켜봐 준 친구.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입밖으로 꺼냈던 말에 대해 나누었고,
씸이의 근황을 들었다.
소소한 우리의 일상-

씸은 항상 가겠다고 결심했던 뉴욕 여행을 한달 앞두고 있다.
멋진 녀자!!
나도 하겠다고 한 것을 할게!

그리고 그녀가 나에게 준 조언.
내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이 사람이든 무엇이든 다른 것은 안 보는 성격이라고 했다.
영국에 가는 게 어려워졌으면 아일랜드나 다른 나라 가는 걸 생각해 보란다.
'그랬다. 그럴 생각 안 해 봤다. 작년에 셜록 보면서 마음이 결정 된 이후에는 다른 생각을 안 했고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재고해 볼만한 충고다.

나보다 관대한 마음을 갖고 있는 그녀.
요즘 그녀는 나에게 새롭다.

뉴욝가기전에 또 만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