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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위에 점하나

빨간 모자를 쓴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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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나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의 경유지는 카이로였다. 이집트 카이로.
호아... 내가 이집트를 가다니. 지금 생각해도 참 신난다.

뭐 스핑크스나 피라미드 사진은 여기저기 많을 것 같으니 난 기억에 남는 사진을 올려보고자 한다.

피라미드를 열심히 둘러보고 입구로 다시 나왔을 때 배가 너무 많이 고파서 보이는대로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1층은 햄버거 가게였고(KFC), 위층에는 피자 가게가 있었던 것 같았다.
햄버거 가게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3층인지 4층인지까지 피로한 다리를 이끌고 올라 갔다.

그리고 미친 듯이 햄버거를 흡입.
정말 오랜만에 버거를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같이 갔던 강사장님께서 모자쓴 이집트라며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셨다.

혹, 이집트에 피라미드를 보고 나와서 피자헛 건물에 들어가시면 빨간 모자를 쓴 피라미드를 만나보시길.

[사진하나] 모자가 날아간다.


[사진둘] 피라미드씨 빨간 모자 쓰다.


ㅇ ㅏ. 여행하고 싶다.
일은 안중에 없고, 마음이 콩밭에 가있나보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단지 그 책의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그 한 권의 책은 미친듯이 파고들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