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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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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 생각에 대해 윤선이와 대화를 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기에
생각하는 대로 살아보려 하는데,
문제는
내 생각이 명확하지 않다는 거다.
생각이 없을 수도.

혹은, 내 생각이 있더라도 자꾸
대세가 무엇인지를 살피고 일종의 자기 검열을 자꾸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왜 그러는 거임?

삼십대 중반에 들어서는 한국 여자 사람으로서,
이룬 게 없다는 생각을 자꾸 나에게 허용한다.
그럼, 아주 괜찮는 사십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건,
자꾸 기준을 내 안으로가 아니라 바깥으로 보내는 건 아닐까?

답이 없는 생각들로 오늘도 하루가 갔다.
스멀스멀 다시 사회로 나아가보아야 할 때이다.
난 이 한량 생활이
참으로 
참으로
좋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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