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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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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 후, 성형수술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작은 자기 눈이 좋다던 친구마져 수술을 하고 나타났다.

나는 내 눈이 예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쌍꺼풀은 더더욱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안 받아들여져서 

성형수술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피부에 가려 생각할 겨를도 없었음), 쌍꺼풀 수술을 한, 두명의 친구들을 만나는 순간  

옛날 얼굴들은 기억도 나지않는 경험을 또 하며 이러나 저러나 보기에 좋으면 좋을 수도 있겠다 싶다.

내가 내얼굴 보는 시간보다 다른 사람이 내 얼굴 보는 시간이 많으니;;


그래? 상담이나 받아보자.

성형외과 3군데 상담.

눈 떴을 때 눈동자가 다 보였으면 하는 마음 뿐, 커다란 쌍꺼풀은 싫다고 말했더니 거기에 맞게 상담을 해주었다.

그렇지만 세번째에서는 내 얼굴 구조에 대해 말하며 코수술이 없는 눈 수술은 의미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래... 내 코가 작고 볼품이 없긴 하지. 그래도 난 내 코가 좋았는데 일이... 커지는 구나.


참 열려있는 사고의 우리엄마로부터 예전부터 성형수술 권유를 받아오긴 했지만, 어제 엄마가 나보고 

참 시대에 뒤떨어지게 산다고 하는 말에 마음이 크게 흔들렸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따지고 보면 나도 잘생긴 사람이 좋으니 할 수 있으면 더 나아 보이는게 좋을 것이다.


아직 나에게는 어려운 문제다.

다들 간단하거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게 

왜 어려운 문제인지를 모르겠는 게 

내가 느끼기에도 이상하긴하다.


이러다 결국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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