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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4.02.26] 휴가 중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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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받고, 협상도 미뤄지고, 어시스팅도 끝난 뒤.
드디어... 나만의 시간.

외출!



배고파서 급 꽂히는 대로 아웃백!




혼자 밥 먹는 거 거릴낄게 없는 나였는데
처음으로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어떤 이의 추천에 따라 쉬러 큰 맘 먹고 호텔.
욕조에 몸 담그고 잠만 잔.

조식이 포인트였는데, 자느라 날려버린 내 뷔페!
항상 잠이 이슈-

잘 보냈는 데도 곤피는 가시지 않고,
일 하기가 겁난다는 생각이든다.
내가 너무 무디게 참았나?
생각보다 내 상태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흠....
혼자 해 볼 것 중에...
안 해 본 게 뭐지?
혼자 여행하기.
혼자 멀리가서 살아보기.
꼭 해 보고 싶었는데 이게 두려워질 만큼 내가 지쳐있다.

ㅇ ㅏ.ㅇ ㅣ.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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