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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Landmark Distinction

2023.10 커뮤니케이션 코스 어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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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거대한 맹점을 발견했다.
너무 만연해서 그동안 안 보였던 것.
내 듣기에 있던 필터는 ‘별 것도 아닌 게 나대고 있네’
타인에게, 무엇보다 나,나,나,나에게.
정말? 이게 있었다고?
그야말로 냉장고 속의 그랜드캐년을 발견한 것처럼 깜짝 놀랐다. 눈물도 났지.
진짜 발견하면 이렇게 놀라게 되는구나 새롭게 경험했다.
초등학교 1학년 청소시간에 있었던 그 일은 코스를 두번이나 듣는 동안에도 나에게 그냥 이미지로만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나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 거라고는… 정말 생각할 수록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 영향이 크다.
그땐 어렸으니까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여겼는데그건 억지로 그 일을 덮고 있었을 뿐.
이래서 친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도 벽이 느껴졌었나? 그래서 그렇게 조심스럽게 굴었나.
완결을 한 지금도 어린애들이 그럴 수 있지 하고 여기고 있지만, 완결 전과 지금은 맥락이 완전히 다르다.
나는 이제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버디콜에서 지홍님이 이것을 듣고 재창조해 주신 것 또한 큰 기여였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 역할극이 치유에 정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듣기에 無를 가져오면,
나와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 흐르는 경험.
대화가 앞으로 나아가는 경험.
인류애가 확장되는 따뜻함.
내가 걷는 길 위의 공기마저 달콤해진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온전히 얻어지는 공간이 필요하구나. 내가 그렇게 얻어지는 경험을 했을 때 충만함을 경험했듯이.
재창조 하고, 사람들의 사랑과 헌신을 한껏 느끼며 사는 삶을 살자! 😌😌
재창조! 연습만이 살길!
일정에 없었던 어시스팅인데 요청받았을 때 하기를 잘했다.
역시, 커뮤니케이션코스는 사랑의 코스💜
無, 無, 無, 無를 가져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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