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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기.
최대한 줄이고 줄이자.
오랫동안 안 입고, 가지고만 있던 옷들은 모두 체리티샵에 보내기로 하고 거른 후,
쓰고 남은 문구류, 비누 및 생필품은 레이첼과 오체체에게 주고
사과 상자 네개가 채 안되게 짐을 줄였다.
다시 오게 되면,
다시 오고 싶은면 이걸... 또 해야 하나;;
나 하나 움직이는데 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지.
지구야, 미안-
짐을 싸서 옷장이 텅텅비고 서랍장도 다 비었는데,
내일 여행을 가는 오체체와 마지막 인사도 나누었건만,
여행을 마치면 마치 여기로 다시 와야 할 것 처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가고 싶으면서 남고 싶기도 하고,
안 오고 싶을 것 같기도하지만 뭔가 아깝고 아쉽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들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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