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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주, 감각을 되 살리고자 자바책을 기초부터 다시 읽어 보고
IDE에 연습문제를 풀고 테스트 코드를 실행해 보고 하고 있다.
ㄴ ㅏ... 일하면서 막혔거나 애매했던 것들이 왜 그랬는지 보이는 많은 순간들,
내가 참 공부를 깊이 안 했구나.
그렇지만, 그때는 그 삶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새롭게 보였으면 지금이라도 한 발짝씩.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다.
다른 고민 할 것 없이 책 보고, 문제를 풀어보고.
회사 다닐 때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과제를 수행하는 게 시간 보내는 가장 쉬운 일이었다.
문제 풀이 자체는 어려운 게 많았지만 말이다.
사실 나는 여기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기는 하다.
문제가 잘 풀리거나 이해가 아주 잘 되어서 몇시간이고 앉아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르는 게 많고, 효율적인 풀이방법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일단 이렇게 저렇게 해 보고는 되면 끝.
그걸 내 것으로 만든는 과정을 소홀히 했던 습관 때문에 발전이 없었다.
사실..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으나,
아무튼 무조건 해 보는 게 능사는 아니었다.
지금 중요하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나는 책을 읽고 문제풀이를 고민하는 이 시간자체가 정말 좋다.
그것을 새롭게 본다.
그 와중에 뜻하지 않게 잡힌 테스트는...
뭐... 내 수준보다 훨 높게 나올게 뻔한 회사라 큰 기대는 않는다.
그렇지만 후회는 남기지 않겠다.
재밌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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