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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만에게서 문자가 왔다.
언제 끝나 어느 방향으로 나가냐고.
생일이라 카드 주러 오셨댄다.
ㅇ ㅏ... 안 오셔도 되는디..;;
그냥 가시라고 할 수도 없고 카드라니까;
(제발 선물은 아니었으면....)
후문에 나가서 차에 앉아 있던 바만에게 인사.
혹시나 타라고 할까봐 운전석 가까이로 가서 인사.
아니나 다를까 집으로 갈거라니까 타랜다.
버스타고 간다고 괜찮다고 얘기했다.
3번을 더 물어보시고... 결국 선물을 꺼내주신다.
ㅇ ㅏ..역시나 그냥 카드는 아니었다.
그다지 중요한 사람이 아닌 나에게 신경 써주신 건 땡큐.
태워 주신다는 말을 3번은 다시 또 하신다.
극구 버스타고 가겠다고 하고 먼저 보냈다.
내가 힘든 건,
나에게 유부남이 베푸는 지나친 친절과
내가 한번 거절 했을 때 존중해 주지 않는 것.
아니요 라고 말하면, 최소한 내가 2번 거절 했을 때 받아 들여 주셨으면...
6번씩이나 안 물어보셨으면....
그분의 멘탈 구조를 나는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정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멘탈구조가 있을 수 있잖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ㅜㅜ
불편한 사람이 되었다.
다른 건 그냥그냥 그렇지만, 곰인형은 너무 하셨어요;
이상해요. 오죽하면 레이첼도 인상을;;
내가 너무 오버 하나?
ㅇ ㅏ.....
멘탈에 피로가 온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잠이나 자자.
내일은 나의 날이니까, 재밌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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