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행복해

오페라의 유령, 참 행복했다! 2024.01.10 자열 아침 7:30분 기차를 타고 대구로 달려가서 두 달만에 만난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이 크고, 무대가 멀어서 그런지 소리가 저 멀이서 들려오는 느낌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배우들이 성장했구나!가 바로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보는 내내 이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너무 아쉬워서 나를 방해했던 시간. 그래도, 역시, 감동과 행복이 가득했던 관극이었다. 하승과 대구 맛집 돈까스를 먹게돼서 기뻤고, 선물도 받고, 커피와 디저트와 대화가 있는 시간에 그리고 오글이를 나눠보며 감동을 받는 같은 추억을 쌓다. 음~ 특별해! 게다가, 타이완에 잘 갔겠지했던 시황유안을 화장실에서 다시 마주쳤던 재미있었던 일. 내가 영어로 인사하는 거 보고 단박에 그 타이완 사람이라는 걸 알아보고.. 더보기
오페라의 유령, 또 행복해. 자여섯 2023.10.11 14:30 완벽한 하루였다. 내가 사랑하는 맑은 가을 날, 삶을 나눌 수 있는 은영언니와 몽드샬롯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스토리텔링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소중한 내 배우 조승우의 굉장한 공연과 그의 퇴근길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마법같은 하루. 1층 중앙에 그런 자리가 공연 하루 전 날 취켓으로 나온 것, 내가 클릭 했을 때 다른 사람한테 선점당하지 않고 결제까지 갔던 것, 평일 낮 2:30분인데 바로 그날 하루 쉬어아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구미에 사는 은영언니가 시간을 내서 서울에 올 수 있었던 것이 착착착 일어나 이런 날도 있구나 싶었던 하루. 자리가 좋아서였는지, 대구는 차치하고 어쩌면 정말 마지막 조유령 보는 날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