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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오페라의 유령,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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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자열

아침 7:30분 기차를 타고 대구로 달려가서
두 달만에 만난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이 크고, 무대가 멀어서 그런지
소리가 저 멀이서 들려오는 느낌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배우들이 성장했구나!가 바로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보는 내내 이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너무 아쉬워서 나를 방해했던 시간.
그래도, 역시, 감동과 행복이 가득했던 관극이었다.

하승과 대구 맛집 돈까스를 먹게돼서 기뻤고,
선물도 받고,
커피와 디저트와 대화가 있는 시간에
그리고 오글이를 나눠보며 감동을 받는 같은 추억을 쌓다.
음~ 특별해!

게다가, 타이완에 잘 갔겠지했던 시황유안을 화장실에서 다시 마주쳤던 재미있었던 일.
내가 영어로 인사하는 거 보고 단박에 그 타이완 사람이라는 걸 알아보고 중국어로 그녀와 대화한 하승.
ㅎㅎㅎㅎㅎ 여러모로 즐겁고 특별한 하루였다.

그리고, 오늘, 2월 4일은
오페라의 유령의 최종 막공이자
스누조의 막공!
원래 오늘 대구에 가는 목표가 있었지만 못 갔다.😭

그래도 반년이상 이 공연 덕분에
추억을 만들고, 감각을 살리고, 감동받고,
정말 행복했다!
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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