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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행복해요

오페라의 유령, 참 행복했다! 2024.01.10 자열 아침 7:30분 기차를 타고 대구로 달려가서 두 달만에 만난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이 크고, 무대가 멀어서 그런지 소리가 저 멀이서 들려오는 느낌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배우들이 성장했구나!가 바로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보는 내내 이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너무 아쉬워서 나를 방해했던 시간. 그래도, 역시, 감동과 행복이 가득했던 관극이었다. 하승과 대구 맛집 돈까스를 먹게돼서 기뻤고, 선물도 받고, 커피와 디저트와 대화가 있는 시간에 그리고 오글이를 나눠보며 감동을 받는 같은 추억을 쌓다. 음~ 특별해! 게다가, 타이완에 잘 갔겠지했던 시황유안을 화장실에서 다시 마주쳤던 재미있었던 일. 내가 영어로 인사하는 거 보고 단박에 그 타이완 사람이라는 걸 알아보고.. 더보기
오페라의 유령, 행복해 뜬금없이 발성에 꽂혀서 조승우 배우 앓이를 한참 하다가, 피케팅에 참전하여 극적으로 표를 얻은 성과. 두번의 관극. 2023.07.21 서울 첫 공연 내 자리에서는 배우 표정이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들 목소리와 음악에 취해 극이 정신없이 흘러 갔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크리스틴의 노랫말, 어둠 속 외로운 그대 이렇게 살아왔나 당신이 혼자 아님을 어찌전할까 ... '당신이 혼자 아님을 어찌전할까' 그리고 유령에게 키스하는 크리스틴. 마음 속으로 훅 파고 들어왔다. 크리스틴 멋진 여자네! 조승우 배우 라이브를 듣다니!!! 행복해!!! 목소리만으로 이렇게 감동을 줄 수가 있나? 끝나고 깨달은 건 노래 했는데 그냥 말하는 것처럼 들렸던 신기한 경험. 다 끝나고 가시지 않는 여운을 붙들고 집에 가려다,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