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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장님이 사 준, 금일 유일한 밥상. 맛있는 알고니탕과 계란말이.
밥 먹고, 트럭커피 사러 가는 길에 해 주신 세상 단순한 송승헌 10년 미워한 얘기에 큰 웃음 선물로 받았다.
내 생일은 스스로 챙겨보자.
저탄수 베이커리에서 주문 하여, 냉동실에 있다가 나온 딸기무스 크림 케이크.
초를 사지 못 해 사진이 매우 밋밋하다. ㅜㅜ
생일엔 초 꽂고 노래 부르는 건데, 노래까지는 민망하여 넘기고...
생크림케이크의 생생한 딸기와 달리, 향이 아주 그냥 날까 말까한 케이크.
그러나 저탄고지 식단을 하며 먹을 수 있는, 그래도 맛 괜찮았던 케이크.
자체 배달 케이크.
최쌤, 생일이지 까맣게 몰랐다며(... 그랬구나...ㅋ), 뜬금없이 브로콜리와 양배추를 먹냐더니
기프티콘을 쏘아 주셨다.
내가 구현하고자 했던 "묵묵함"이라는 단어가 감긴 메세지와 함께.
건강하시라니...
자꾸 할머니 된 기분 든다. ㅋㄷㅋㄷ 그래도 덕분에, 크게 웃었네.
음력인 내 생일을 비교적 기억하는 확률이 높은 씸양의 선물.
우유를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는 걸 알고 난 뒤, 좋아하는 라떼를 잘 못 먹고 있는데,
나에게 일탈을 선물해 주었다.
키키...
엄마랑 아빠랑 전화 해 주고,
아빠가 용돈도 주시고.
갖고 싶은, "그" 시간은 상상으로만 끝났지만,
생각보다 알찼다.
생일 축하한다, 슈덩!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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