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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31 일.
근무 할거라하더니 계획이 바뀌었나 보다.
뭐 할까?
어디를 갈까?
아니면 에딘버러에 그냥 있을까?
곰곰이 돌아보니 에딘버러를 구석구석 돌아보지도 못 했다.
또는 올 한해를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괜찮겠다.
보고싶은 사람을 보는 거라면 그것도 의미가 있을 텐데 그들도 다 그들의 삶으로 바쁜 듯.
그냥 조용히 쉬고 싶다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튼
몸아, 아프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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