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필요한 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홀딱 빠졌다! 여행이 필요한 시간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로, 출퇴근은 걸어서 한다. 지하철을 탈 때는 꼭 하나씩 집어 들었던 조간 무료 신문에는 관심이 없어졌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혹은 몇 주에 한 번씩 등장하는 잡지는 보이는대로 챙긴다. 12월 말, Bookzine이라는 제목의 잡지를 들고 바삐 회사로 갔다. 그리고 며칠에 걸쳐 보일 때마다 조금씩 책을 소개하는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어내려갔다. 뭔가 거기에 나오는 책들은 다 재밌어 보여서 한 두 권은 사야지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어떤 책이 있는지 보게 됐다. 그중에 여행 도서에 대한 소개부분이 있었다. 대충 내용을 안 봤을 때 인상은, 제목 "여행이 필요한 시간"은 뭔가 진부한 것 처럼 느껴졌고, 사진을 보니 젊은 청년이 쓴 것 같은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