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하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리님은 도대체 뭘 좋아하세요? #1 # 대화 하나 점심 식사 후, 회사 주변을 산책하던 어느날, 화준씨가 마음에 드는 지갑에 대해 얘기를 했다. 화준씨는, 비싸고 싸고를 떠나 지갑을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 지갑은 손에 들어올 때까지 계속 생각난다고 했다. 그렇게 산 지갑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바꿔서 든다고 했다. "오아 진짜 부지런하다- 전 지갑에 관심이 없어요. ^^" 내 대꾸였다. 심지어 내가 갖고 다니는 것은 검정색 남자 지갑. 내 지갑은, 사회생활 시작했을 때 내가 번 돈으로 기쁜 마음으로, 재질이며 색깔이며 고르고 골라 산 것이지마는, 부피가 커서 불편함을 느꼈고, 사실 현금을 많이 안 들고 다니니 필요성도 모르겠어서 몇년전 출장중에 아빠 사다드렸다가 맘에 안 드신다며 퇴자 놓으신 지갑을 교환할 데가 없어 내가 쓰고 있달까. #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